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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신규 확인 6일째 10명 안팎..."올가을·겨울 2차 대유행 가능성" / YTN

2020-04-23 4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아직은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게 방역당국은 판단입니다. 지금은 감소 추세로 접어들기는 했지만 정부는 올겨울 2차 대유행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의료자원 추가확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올 가을 2차 대유행 가능성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이 지금 계속 10명 안팎으로 나오고 있지만 가을이나 겨울에 다시 대유행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경고하고 있어요?

[류재복]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방역당국이 약속이나 한 듯이 가을, 겨울 2차 대유행을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현재 항체 보유율이 높지 않다는 것 하나 그리고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이다라는 게 공통적인 원인으로 꼽고 있는 거죠.

그리고 코로나19 자체가 감기와 유사한 바이러스기 때문에 감기 시기에 맞춰서 함께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이야기하고요. 가을, 겨울에 2차 대유행은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올겨울에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을 겪게 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워싱턴포스트는 뭐라고 보도했느냐면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 때도 가을, 겨울에 대규모 2차 유행이 있었다. 이를 근거로 해서 계속 올 가을, 겨울에는 유행이 있을 것이다, 또 한 번. 이렇게 얘기를 하고요.

오늘 방역당국 브리핑에서 권준욱 부본부장이 급행열차를 계속 수리해가면서 몰고 가는 기분이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2차 대유행은 피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라는 평가입니다.


앞서 나온 내용을 보면 겨울철에 독감 시즌과 겹쳐서 더 치명적일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했거든요.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게 되면 실제로 방역이라든가 인체에 미칠 영향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어떻게 바뀌어야 되고 어떻게 될까요?

[정기석]
두 개가 같이 유행하면 정말 골치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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